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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리단길 카페] 뷰클런즈(구 뷰클랜드) bjorklunds, 어른이들의 쉼터
    맛있는거 냠냠 2020. 5. 21. 17:30

    뷰클런즈 2층 'blank' 공간

    오늘은 내가 애정 하는 카페, 뷰클런즈를 소개하려 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 아름다워지는 곳'을 추구하는 뷰클런즈는 기본적으로 편안하고 따듯한 느낌을 주어 누구나 쉬다가기에 충분한 카페이다. 모든 인테리어가 살아있는 생명들로 구성되어있다. 나무, 돌, 꽃, 바람.. 자연 그대로를 옮겨 놓은 듯한 느낌이다.

     

     

    ① 뷰클랜드 위치

     

    주택을 개조해 만든 복층 구조의 카페 뷰클런즈!

    송리단길은 처음이라 "이런데에 카페가 있다고?" 하면서 골목으로 들어섰는데 이렇게 조용하고 소박한 카페가 땋! 나타났다. 2층은 계단이 많이 가파르게 되어있어서 조금 무섭다. 그래서 2층은 노 키즈 존으로 지정되어있다. 주문은 1층에서만 가능하니 성인 분들도 음료 갖고 올라갈 때 조심하기!

     

    주소 :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3길 10

    영업시간 : 매일 12:00 - 22:00

     

     

    ② 뷰클런즈 가면 꼭! 먹어봐야 할 음료

     

    뷰클런즈의 1층 창가 공간

    뷰클런즈의 시그니처 메뉴인 밀크티를 먹어봤다. 내가 좋아하는 진하고 담백한 밀크티 맛이었다. 내가 갔을 땐 없었는데, 최근에는 집에서도 먹을 수 있게 보틀로도 나왔다고 하는 걸 보니 밀크티가 인기가 좋은 것 같다 :)

     

    사진을 찍은 곳은 1층 창가인데, 뷰 맛집 뷰클런즈! 창 너머로 놀이터가 보이게 되어있는데, 캬! 하고 감탄했다. 여름이 다가오며 바깥 풍경도 푸릇푸릇한 게 힐링이 되는 기분이었다. 다음에 가면 그땐 더 초록색이겠지? 그 땐 스웨덴 커피를 마셔봐야겠다ㅎㅎ

     

    +) 로고의 의미

    저기 컵에 있는 뷰클런즈의 로고는 '완벽하지 않아도 아름다운 것'을 표현했다고 한다. 강가에 비친 태양의 모습으로 완벽하게 동그랗지는 않지만 그것이 더 자연스러우며 아름답다. 사람도 자연이며, 우리 그 자체로 아름답다는 메세지를 주는 것 같다.

     

     

    ③ 뷰클런즈 공간 소개 :)

     

    뷰클런즈의 2층 'blank' 공간

    1층 사진은 음료+창가 사진밖에 못 찍었고, 2층 사진을 주로 찍었다. 이곳이 맨 처음 사진에 있던 blank 공간이다. 정말로 깨끗하게 비워져 있다. 식물 조금, 음악을 틀어주는 스피커, 나무 의자가 전부이다. 창으로 들어오는 햇빛에 따라 내부의 느낌이 달라지는 게 매력 있는 공간이었다.

     

     

    뷰클런즈 곳곳에 놓여진 매거진

    뷰클런즈 곳곳에는 뷰클런즈에 대한 여러 정보가 담겨있는 매거진과 이 카페를 기획한 '윤소정'씨의 일기가 편지봉투에 들어있다. 매거진을 읽으면 뷰클랜드를 200% 즐길 수 있으니 읽어보길 추천한다! 맨 뒷면에는 뷰클런즈에서 틀어주는 음악 셋리스트가 있어서 너무 좋다! 집에 가서 힐링하고 싶을 때 들으려고 찍어왔다 크크>.< 근데 뷰클런즈에서 듣는 만큼 좋지는 않을 것 같다 ㅋㅋㅋ 왜냐하면 뷰클랜드는 스피커가 매우 좋아보이고... 소리도 좋다...

     


     

    힐링되는 그림 전시. 보기만 해도 여유롭고 편안해진다. 그림처럼 해변가에 누워서 책을 읽다 잠에 들고 싶다.

     

     

    2층 'art' 공간

    나는 이곳이 쉬기 가장 좋은 공간이라 생각한다! 편안한 소파에 아늑한 느낌, 거기에 옆에는 작은 그림 전시회까지♥ 뷰클런즈는 이렇게 일부 공간에 작게 전시를 하고 있는데, 전시회와 카페 그 사이 어딘가의 느낌이랄까ㅋㅋㅋ 저번에 갔을 때 이 공간에서 책을 읽었는데 엄청 집중이 잘 됐다. 다만 단점은 딱 정해진 자리가 없어서 사람이 많아지면 공간이 낭비되고, 서로 바라봐야 하는 구조라서 눈이 자꾸 마주쳐서 조금 민망하다ㅠㅠ 사람이 적은 오전이나 평일에 가면 더 좋을 곳.

     

     

    뷰클런즈 2층 창가

    창가에서 편지봉투 발견! 정성스레 쓰여진 일기를 하나하나 읽어봤다. 매일 일기를 쓰는 나에게도 좋은 영감이 되어준다.

     


     

    뷰클런즈 'love' 공간 입구
    '일상'을 주제로 한 전시 공간

    love는 공간 전시를 하는데 아마 내가 알기론 이전에는 BTS 전시를 했었다. 이번에는 코로나로 인해 잃어버린 일상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는 '일상' 전시를 하고 있다. 사진 하나하나가 볼거리인 건 아니지만 이 방 전체가 하나의 전시인 게 참 흥미롭다. 의자는.. 바닥에 앉아야 해서 좀 불편하다. 무언가 하기보다 정말 혼자 멍 때리며 앉아서 음료 한 잔 하기 좋은 공간.

     


     

    인스타그램을 보면 쨍하게 보정해놓은 예쁜 색감의 사진들이 넘쳐나지만, 나는 뷰클런즈 자연의 색감이 좋아서 보정을 세게 하지 않았다. 조명도 의도적으로 설정해 둔 것 같은데, 보정하다 보면 빛이 달라져서 흐흑...

     

    그리고 공간이 정말 엄청~ 많아서 다 소개를 못하겠다... 공간 하나하나가 예쁜 것뿐만 아니라 의미도 담겨있어서 직접 가서 보는 게 더 재미있을 카페다. 사진을 찍으러 가도 좋고 일상에 지쳐서 쉼이 필요한 날, 한 번쯤 쉬러 가면 좋을 곳으로 추천한다!

     

    뷰클랜드 인스타그램 링크! (사진 클릭)

    다음은 링크 넣으면 사진 자동으로 안 뜨나 ㅠㅠ 내가 할 줄 모르는 건가..

     

     

     

    - 내돈내산 취향 리뷰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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