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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양/인덕원] 마라탕 배달 맛집 :: 소림마라
    맛있는거 냠냠 2020. 9. 1. 23:04

    안녕하세요, 여니에요!

    오늘은 제가 즐겨먹는 마라탕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저는 2014년 중국유학시절 때 몇 달간 1일 1마라탕을 할 정도로 마라탕을 정말 좋아했는데요. 한국에 돌아왔을 때도 여기저기 마라탕 맛집을 찾아다녔었지만 찾기가 힘들었어요 ㅠㅠ 마라탕도 가게마다 맛이 다른데, 당시 한국 마라탕집은 건대나 신림 등 몇몇 군데에 밖에 없었거든요.

    그런데 몇 년전부터 마라탕이 유행하기 시작했고 입맛에 맞는 곳들이 많이 생겨났어요! 진-짜 행복했어요... 그 후 학교 근처에 맛집을 찾아서 줄기차게 다니다가, 졸업을 하고나서는 너무 멀어서 집 근처 마라탕집을 섭렵하기 시작했어요 ㅎㅎ

     

    그렇게 마라탕 배달 맛집도 열심히 찾다가 발견한게 올 중순쯤 오픈한 안양동안점 소림마라에요. 위치보니까 인덕원역 쪽에 있더라구요!

     

    벌써 10번 가까이 시켜먹은 것 같네요...ㅎㅎ

    맵기는 3단계로하면 매운거 좋아하시는 분들 딱 적당할 것 같아요. 근데 마라탕은..ㅋㅋㅋ 맵기가 약간 복불복인 것 아시죠? 한번은 똑같은 맵기로 시켰는데 너-무 매워서 진짜 먹자마자 속쓰린 적이 있었네요..ㅠㅠ 속쓰려도 못잃는 마라탕..... 암튼 그 부분은 조금 감안하고 드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사실 이전에 배달시켜먹던 곳이 있었는데, 거기도 맛이 나쁘진 않았어요. 근데 가끔씩 열기 때문인지 플라스틱이 찌그러져서 오더라고요. 하루는 진짜 심하게 찌그러져 와선 마라탕이 다 줄줄 새버렸던 경험이 있었죠... 나중에 음료 서비스도 주시고 대처는 해주셨지만.. 매번 찌그러져 올까 불안한 것도 싫고.. 그렇더라구요 ㅠ 그러다가 다른데도 먹어볼까 배달의 민족 뒤적거리는데, 배민에 소림마라 신규 오픈했다고 딱 뜨더라고요. 신규인데 평점도 좋고 리뷰도 많아서 시켜봤는데, 그 후로 단골집 낙점! ㅋㅋㅋㅋㅋ

     

    사실 소림마라는 마라탕이 비닐에 담겨 와서 조금 찝찝하기는 한데,,ㅠㅠ (환경호르몬 때문에).... 그래도 이중으로 국물이 새지 않게 방지가 되기도 하고, 마라탕을 플라스틱에 묻히지 않아도 되서 쓰레기 처리가 편해서 그부분은 좋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먹는중...) 마라탕 기름져서 어디에 묻으면 물로는 잘 안지워지거든요.. 설거지감 만들기 귀찮아요...ㅎㅎ

     

    그리고 무엇보다 소림마라를 애용하는 이유는...! 양이 많아서 입니다. 배민 리뷰에서도 양이 많다고하길래 어느정도인가 궁금해서 시켜봤었는데, 1인분 시키면 2~3인이서 먹는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사실 배송료가 4천원으로 좀 비싸서... 고민했는데 최저 주문액이 12000원이라서 다 더해보면 다른데랑 비슷하거든요. 그래서 처음엔 좀 메리트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양 보면... 메리트가 있더라구요 :D 배송료 3천에서 4천으로 올라서 너무 쎈 것 같다고 후기 남긴적이 있는데, 푸짐하게 주는건 오픈 이벤트가 아니라서 계속 많이준대요.

     

    소림마라는 전부다 본인이 고르는게 아니고 기본적인 재료들이 골고루 들어있어요. 거기에 좋아하는 재료를 더 추가해서 먹는 방식. 기본으로는 목이버섯, 청경채, 배추, 두부, 떡, 숙주, 기타버섯류 등이 있고 저는 항상 백목이, 중국당면, 푸주를 2배로 추가해서 먹기 때문에 고른 재료들은 기본적으로 얼만큼의 양이 들어있는지는 모르겠어요 :) 면종류 듬뿍 추가해서 먹으면 (그래봤자 최저금액) 혼자~둘이서 다 못먹어서 다음날까지 먹은적이 한두번이 아니에요..ㅎㅎ 저는 놔뒀다가 먹는 거 좋아하기도 하고 가족들이랑 살기 때문에 여럿이서 먹어서 괜찮은데, 혼자 살거나 집에 마라탕 먹는 사람이 별로 없으면 조금 불편한 점이 될 수도 있겠네요.

     

    음료는 오픈 이벤트 때 리뷰이벤트로 주는거였고, 저렇게 손글씨 메모도 (복사한거지만ㅋㅋㅋ) 항상 같이 보내주십니다:) 요런 사소한 부분을 신경쓰는 가게는 대체로 서비스가 좋았다는걸 경험해서 더 애정이 갔어요!

     

    안양 마라탕 맛집 찾는 분들은 소림마라 한 번 시켜먹어보세요! 사람마다 좋아하는 마라탕 맛이 조금이 다르긴 할텐데, 소림마라는 그냥.. 한국인 입맛에 딱인 것 같아요 ㅎㅎ 제가 맛있다고 친구들 데려간 마라탕집은 항상 실패 없었습니당- 오프라인에선 맛없는 곳 꽤 많이 봤는데, 배달시켜먹을 땐 맛으로 딱히 실패한 적은 없는 것 같긴해요. 그중에서도 같은 맛이라면 가성비 좋고 서비스 좋은 소림마라 추천합니다!!

     

     

    마라탕 중독자가 쓴

    내돈내산 마라탕 맛집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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