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쉬 LUSH] 샴푸바 추천 '점핑주니퍼' :: 플라스틱프리, 제로웨이스트

안녕하세요, 여니입니다 :)

 

오랜만에 러쉬 샴푸바를 사용하게 되어서 리뷰를 가지고 왔어요!

저는 몇 년전에 러쉬 샴푸바를 사용했었어요. 한국에 비해 영국이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영국여행을 갔을때 구입해서 사용해봤는데요. 당시에 제가 탈색머리였어서 저한테는 러쉬 샴푸바가 너무 뻑뻑했어요.. 그러다가 최근에 제로웨이스트(zere waste), 플라스틱프리(plastic free) 등 환경보호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다시 러쉬 샴푸바가 떠올라서 구매하게 됐어요. 지금은 머리카락도 건강하고, 좀 뻑뻑하다는 단점이 있더라도 환경에 좋다면 샴푸바를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러쉬 최소포장

포장도 최소한으로, 작은 재생지에 포장해주셨어요 :)

궁금해서 QR코드로 앱다운받아봤는데 재밌게 체험해 볼 수 있는게 많더라구요 ㅎㅎ 그냥 재미삼아 한번 다운받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네이버 쇼핑에도 러쉬코리아가 입점해있어서 온라인으로도 편하게 구입할 수 있어요. 저는 향에 민감한 편이라 온라인에서 후기를 꼼꼼히 살펴봤지만.. 그래도 직접 맡아봐야 할 것 같아서 매장에 가서 샀어요 ㅎㅎ

 

뉴 샴푸바가 유명하던데 향이 제 취향이 아닐 것 같았고, 파란색으로 되어있는 씨닉 샴푸바는 예전에 썼던건데 향이 제 취향이 아니었어요. 여름이니 좀 상큼한 향을 쓰고 싶어서 후기를 보고 점핑주니퍼 (보라색), 몬탈바노 (노란색 레몬 박혀있는 것) 두가지를 보고 가서 맡아봤는데, 점핑주니퍼가 좀 더 제 취향이었어요. 무난하면서도 상큼한 시트러스 향!

 

가격은 18,000원이었고, 용량은 55g으로 액상샴푸 250g 샴푸를 고체형태로 압축시켜 놓은거라서 약 80회 정도 사용가능하다고 해요. 플라스틱 쓰레기가 나오지 않아서 좋아요!

대표 성분은 라벤더 꽃, 레몬 껍질 오일, 라임 오일, 주니퍼 베리 오일이에요. 성분만 봐도 시트러스 향이 가득하다는게 느껴지죠? :) 특히 주니퍼 베리는 두피 균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해요. 여름에 기름 많이 나는 저에겐 꼭 필요한 성분이네요..ㅎㅎ

 

러쉬 샴푸바는 화학 합성 보존제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샴푸들보다 비교적 사용기한이 짧지만, 1년 2개월이면 충분히 다 쓸 것 같네요!! 러쉬 공장이 여러곳에 있는데, 러쉬코리아는 가까운 일본에서 제품을 가져오는 것 같아요. 일본산이라 찝찝하신 분들은 사용안하기도 하더라구요. 저는 그냥 사용합니다 ㅠ_ㅠ

 

물을 묻히면 거품이 보글보글 나요. 머리를 물에 적신 후, 샴푸바를 머리에 문질문질하면 거품이 풍성하게 나요. 거품이 보들보들하게 많이나서 머리 감기가 편해요. 사용감이 다른 샴푸보다 부드러워서 두피 문지르면서 감아줄 때 매끄럽게 잘 됩니다 :) 이 부분이 너무 좋았어요. 다만 머리를 물로 헹구면 조금 뻑뻑하다는 점은 감안해야해요. 저는 린스를 해주기 때문에 크게 개의치 않았어요. 이렇게 뻑뻑한게 머리에 화학물질이 안남는거라서 더 좋다고하긴 하더라고요. 그런데 화학물질의 도움을 받아야하는 손상모나, 머리가 얇은 분들은 사용하면 좀 불편할 것 같아요.

 

그리고 보관할 때는 울퉁불퉁한 비누받침을 사용하거나 비스듬히 걸쳐서 놓으시길 추천해요! 그냥 두니까 비누가 받침대에 붙어버려서 뗄 때 부스러기가 나오더라구요.

 

당장은 만족스럽긴 한데, 일단은 한 개 다 사용해보고 재구매 여부를 결정하려고 해요:) 다른 종류도 써보고 싶은데 향이 취향인게 별로 없어서 고민이네요..ㅎㅎ 향에 예민하지 않다면, 샴푸바마다 효능이 조금씩 다르니까 효능을 보고 고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얼마전에 뷰가닉이라는 곳 샴푸, 린스, 바디워시 세트를 선물받았는데 거기도 오가닉 원료만 쓰는 자연주의 브랜드라고 하더라고요. 플라스틱프리가 아닌건 아쉽지만.. 1회 사용해보니 좋더라구요! 나중에 이것도 기회되면 리뷰 써볼게요~

 

 

내돈내산 솔직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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