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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니멀라이프] 추억의 물건 버리기 / 정리하기 (+종이 수납박스 추천)
    여니취향 추천 2020. 7. 23. 21:17

    안녕하세요, 여니에요!

     

    언급한 적 있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미니멀리스트가 되기로 결심했어요! 이전부터 관심은 많았는데, 미니멀리스트를 선언한 후로 열심히 비워내고 있어요:) 물론 미니멀라이프를 실현하는 것은 하루 아침에 되는 일은 아니고 긴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저도 아직 초보단계인데요, 지금은 이미 확실하게 버려야할 것들은 다 버린 상태에요. 그래서 이제 사용하지는 않지만 버리기는 애매한 추억의 물건들이나 제가 좋아하는 물건들을 정리해야하는 단계입니다.

     

    애정이 있는 물건을 한 번에 버리는 일은 어려운 것 같아요. 사실 오늘 추천드리려는 종이 정리박스는 작년에 한 번 구입을 했었고, 올해 좀 더 작은 사이즈로 재구매를 한 제품이에요. 종이정리함을 선택한 이유는.. 별건 없는데 뭔가 종이상자가 플라스틱보다 더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느껴져서입니다:)

     

    작년 이맘 때 가장 큰 사이즈의 박스를 구매해서, 버리긴 싫은데 흩어져서 보기 싫은 물건들을 다- 담아뒀었어요. 반년이 지나고보니 전 그동안 상자를 단 한 번도 열어보지 않았고, 이젠 상자에 뭐가 들어있는지도 기억이 안나는거에요. 그 때 "아- 내가 필요해서 못버리겠다고 언젠간 쓸거라고 담아뒀던 물건들이 결국은 나에게 전혀 쓸모없는 물건이구나." 깨닫고 상자에 있던 물건들을 다시 추려서 한차례 비워냈어요. 그 후론 당장 더 버릴 것이 없어서 정리를 멈췄는데, 최근에 다시 제 방을 둘러보니 바깥에 잡다하게 나와있는 물건들이 아직도 너무 많은거에요;_; 그래서 다시 정리를 하기 위해 작은 사이즈의 박스를 추가로 구입했어요.

     

    (사실 수납가구를 사면 되는 일인데, 수납공간을 만들어두면 무조건 물건이 쌓인다고 하더라고요. 미니멀의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고, 그래도 일단 당장 버리지 못하는 물건들을 보관할 곳이 필요하니 상자를 이용하고 있어요. 이렇게 하셔서 간헐적 비워내기 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대신 그동안 물건을 더 구입하지 않는게 더 중요하다는 것! 아시죠?)

     

    좌측 중형사이즈 / 우측 대형사이즈

    큰 상자에는 좋아했던 가수들의 앨범, 굿즈, 졸업앨범, 상장 / 인형 / 전자기기 박스들을 정리해넣고, 행거 밑에 두었어요. 사용하진 않고 보관을 해야하는 물건들(마이크 박스, 노트북 박스 등)과 추억의 물건들(앨범, 인형)을 정리해 넣었어요. 6개월 마다 한 번씩 들여다보면서 마음이 정리된 물건들을 천천히 보내줄 생각이에요.

     

    이번에 한사이즈 작은 상자를 추가로 구입한 이유는 책장에 넣어두기 위함이었어요! 작은 상자에는 좋아하지만 자주 읽지 않는 책(해리포터 시리즈) / 새 노트(제가 문구류를 모았었어서 엄청 많아요..) / 잡다한 문구류들을 정리해 넣었어요. 가끔씩 사용할 것들을 정리했기 때문에 꺼내기 쉽게 책장에다가 둡니다:) 조금 튀어나와서 생각보다 보기 좋지는 않더라고요 ㅠㅠ 그래도 책장에 어지럽게 놓여져 있던 것 보다는 훨씬 나은 것 같아요.

     

    작은 상자에 넣어둔 물건들도 최대한 소진하고, 이후에 남은 것들은 다시 추려서 비워낼거에요.

    아래부터는 상자에 대한 설명이에요:)

     

    제가 구매한 수납상자는 4개가 한 세트인데, 배송 올 때 부피가 작아서 좋아요! 상자 접는 것도 간단해요:)

    가격도 중형 5,800원 / 대형 6,600원으로 부담없는 편이었어요!

     

    모양대로 접어주고, 마지막은 gif사진 처럼 눌러주기만 하면 돼서 구겨지지도 않고 손쉽게 완성돼요!

     

    요렇게 박스부분 완성! 손잡이 구멍도 있어서 물건 넣고 옮길 때 좋아요. 상자가 튼튼해서 왠만한 무게에는 끄덕없는 것 같아요. 다만 책을 가득가득 넣어둔 경우는 쪼끔 위험한 것 같아요. 책으로 채운 박스를 옮겨봤더니 찢어지진 않는데 상자가 힘을 받아서 좀 구겨지더라고요!

     

    뚜껑 부분은 그냥 요렇게 접어주면 됩니다. 홈페이지 가면 자세하게 보실 수 있을 텐데, 뚜껑 접는게 쪼오끔 더 난이도가 있어요! 너무 힘쓰지 말고 섬세하게 해주셔야 해요. 

     

    접는 건 어렵지 않아요. 모양이 잘 나있어서 한손으로도 척척 접을 수 있을 정도로 잘 접힙니다! :)

     

    뚜껑 완성. 오른쪽 사진 보시면 끝에 끼워넣어서 완성시켜야하는데 후기보니까 그러다가 찢어먹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았어요. 너무 완벽하게 조립하려고 하지말고 그냥 적당히 껴주면 돼요. 보기에는 엉망인 것 같아도 뚜껑은 잘 덮혀지고 사용하는데 전혀 문제 없어요!

     

    요렇게 뚜껑 덮어주면 깔끔해요 :) 본체랑 뚜껑이랑 잘 맞아요! 뻑뻑하게 들어가지도 않고, 그렇다고 잘 빠지지도 않고 딱 적당한 정도예요.

     

     

    미니멀라이프 실천하고 계시는 분들은 추천해드린 상자 아니어도, 가지고있는 정리함에 임시로 넣어뒀다가 조금씩 비워내는 방법 추천드려요!!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하시면 천천히 비워내실 수 있을거에요. 너무 한꺼번에 확 비워내려하시면 나중에 후회하는 물건이 나올 수도 있고, 반대로 부담감에 아예 아무것도 버리지 못하게 되는 경우도 있어요. 그러니까 무리하지마시고 오랜시간에 걸쳐서 진행한다고 생각하시고 편하게 미니멀라이프 실천해나가요!

     

     

     

    본 포스팅은 추억의 물건 정리하기 팁

    + 내돈내산 추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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